【담양=환경일보】이순덕 기자 = 담양군은 한국 요리를 어려워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다문화가정 생활요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과 26일 2차례에 걸쳐 결혼 1, 2년차 이주여성 12명을 대상으로 전남도립대 김영선 교수를 초청, 콩나물밥과 제육볶음 등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이용한 생활요리를 중심으로 강습했다.
▲다문화가정 요리교실 |
캄보디아 출신의 스레이오운 씨는 “오늘 수업시간에 제육볶음을 배웠는데 너무 맛있다. 빨리 가서 내가 만든 요리를 가족들에게 맛 보여주고 싶다”며 즐거워했다.
군 관계자는 “베트남을 비롯 캄보디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출신 나라는 다르지만 한국요리를 배우겠다는 마음이 통해서 인지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수업시간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한편, 다문화가정 생활요리 교실은 담양군 여성회관에서 오는 12월10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