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서울시 문화콘텐츠 육성 지원기관인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 심일보)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 썬텍(Suntec)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예정인 ‘2009 아시아 텔레비전 포럼(ATF)’에 올리브스튜디오 등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 업체 12개사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ATF 행사를 참가지원하며, 국산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아시아 시장 진출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08년 SBA의 ATF 참가지원을 통해 500만 달러 규모의 3국(한국, 호주, 말레이시아) 공동제작 MOU를 체결한 픽스트랜드는 올 9월 국내에서 본계약 체결을 성사시킴으로써 ATF 참가를 통한 가시적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텔레비전 콘텐츠 마켓인 ‘아시아 텔레비전 포럼(ATF)’은 근래에 들어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는 물론 방송사 및 프로그램 제작사 등이 대거 참여하는 아시아 주요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 업체들은 싱가포르 및 아시아 현지 유력 애니메이션 배급사 및 투자사와 밀도 있는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를 얻게 될 뿐만 아니라 참가사들은 ATF 주최의 디지털 산업의 미래, 새로운 포맷 등 아시아 컨텐츠 시장의 현안 및 트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포럼에 참가할 수 있다.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ATF 행사장 내에 ‘한국 애니메이션 공동관(Korean Animation Pavilion)’을 운영하며, 지원업체에게 상담부스 및 설비 제공은 물론 광고지원, 홍보물 제작을 포함한 다각도의 홍보ㆍ마케팅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SBA 애니센터의 방중혁 센터장은 “ATF는 국산 콘텐츠의 중요한 수입국인 동남아 바이어가 500명 이상 대거 참여하는 중요한 마켓이자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략해야 할 마켓”임을 강조하며,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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