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이 제주도내 초·중·고에 100% 전면 확대, 시행될 전망이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도 친환경학교급식 예산을 지난해 보다 7억원 증액된 53억원을 편성, 도의회에 예산심사를 요청 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친환경 학교급식은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친환경농산물의 유통개선도 꾀하는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도에 도내 초․중․고등학교 모든 학교에서 100% 전면 실시됨으로써 성장기 청소년 심신발달은 물론 도내산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지난 2005년도에 10억원을 투자하여 29개 학교에 친환경급식시범사업을 시작, 올해 46억4천5백만원을 지원, 전체 대상의 90%인 253개교에서 친환경학교급식을 시행한 바 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지역 친환경학교급식 추진사항이 수범사례로 평가받고 있고 전국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음에 따라 도, 교육청, 각급학교, 시민단체간 역할분담을 통하여 친환경농산물학교 급식 성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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