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2009년 지하철 예술무대를 총결산하는 공연이 열린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는 12월 3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선릉역 예술무대에서 ‘2009 서울메트로 아티스트 올스타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하철 예술무대의 아티스트 중 기여도, 수상경력, 출연횟수 등에 따라 선정된 장르별 올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고의 실력을 펼치는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올스타 MVP선정은 홈페이지에서 공모한 30명의 시민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결정되고, 공연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영화 무료시사회티켓을 제공하는 등 공연도 보고 선물도 받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연모습.
▲공연모습
 2000년에 시작된 서울메트로 예술무대는 현재 사당역, 선릉역 등 8개 상설무대를 포함해 40개 역사에서 월 250여회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메트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이며, 매년 공개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팀을 선발해 우수팀에 공연기회 및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바삐 목적지를 향해만 가는 대중교통으로서 삭막할 수 있는 지하철이 예술무대를 통해 잠시 머물러 음악도 즐기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과 공연을 함께하며 내년 에도 더 좋은 예술무대가 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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