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환경일보】고광춘 기자 = 영광군이 중국 상하이(上海市) 쑹장구(松江區)와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12월1일 오후 3시 군청을 방문한 탕리밍(湯黎明) 쑹장구 인민법원장 일행을 접견, 간담회를 갖고 양 정부 간의 우호교류 의향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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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장에서 탕리밍(湯黎明) 원장은 “내년 5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상하이 세계박람회 기간에 영광군수께서 쑹장구를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鄭) 군수가 즉석에서 “가겠다”고 화답하자, 탕(湯) 원장은 “두 번째 간담회는 내년에 쑹장구에서 갖자”고 다짐했다.


상하이시의 18개 구(區) 가운데 하나인 쑹장구는 면적 605㎢(영광군의 1.3배), 인구 55만명(영광군의 9.5배)의 신흥 개발지역이다.

 

탕리밍(湯黎明) 원장 일행은 간담회를 마친 뒤 군청 종합민원실과 주민생활지원과 사무실을 견학하고, 영광원자력발전소와 백제불교최초도래지를 시찰한 다음 밤늦게 서울을 향해 떠났다.

 

한편, 2010년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상하이 세계 박람회(Expo 2010, 2010上海世界博览会)는 2002년 12월3일에 모나코에서 열린 BIE 총회에서 여수시를 물리치고 개최지로 결정됐었다.


테마는 ‘보다 좋은 도시, 보다 나은 생활(Better City Better Life)’. 투자 총액 30억 달러, 회장 면적은 528헥타(ha)로 세계 박람회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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