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제17회 성산일출축제가 오는 12월31일부터 1월1일까지 양일간 일정으로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개최된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위원장 오복권)는 이번 축제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과 기대감을 갖고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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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첫날인 12월31일에는 시작을 알리는 거리굿 공연과 지역의 문화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공연 및 성산일출봉을 노래하는 시낭송으로 기축년을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의 연출과 축제 참가자들의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소망 등 답산을 하는 체험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또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대형 달집 태우기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돼 축제장에 함께한 모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하게 되며, 이외에도 야간에 축등을 들고 성산일출봉 오르기, 새해 아침 떡국먹기 및 지역 토속 음식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할 계획이다.

 

경인년 첫날인 1월1일에는 새해 첫 일출을 기다리며 도민 및 관광객이 어우러져 새해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일출제를 거행한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세계자연유산의 명성에 따라 많은 내외국 관광객 및 도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축제준비를 철저히 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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