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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15년만에 한라산 돈내코 코스가 재개방 됐다.

 

제주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돈내코 탐방로 개방 준비를 끝내고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상효동 탐방로 입구에서 재개방 행사를 갖고 탐방객들을 맞았다.

 

이날 행사는 서귀포시 연합청년회 주관으로 상효동 산1번지 돈내코 탐방로 입구에서 진행됐으며, 동홍동 풍물패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개식선언,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돈내코 탐방로는 돈내코 코스 입구 - 평궤대피소- 남벽분기점인 기존 탐방로와 ‘남벽분기점 - 윗세오름대피까지 연결되는 총 9.1km 구간으로 편도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다만 ‘남벽분기점-정상‘까지 0.7km 구간은 훼손우려로 출입이 통제된다.

 

돈내코 탐방로는 지난1973년에 첫 개방되어, 지난 1994년 7월 1일부터 자연휴식년제로 출입이 통제된 뒤 15년만에 재개방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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