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환경일보】이순덕 기자 = 장성군이 지역의 천연자원을 특화상품 및 한방의약품으로 개발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청 장성군수, 동신대학교 정기언 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신대학교와 천연물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
▲업무협약식
협약 체결에 따라 장성군과 동신대학교는 우리군의 천연자원인 축령산 편백나무와 산약초를 활용, 신약 및 특화상품 개발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한 정부사업을 유치하고 지역 활성화에 필요한 각종 프로젝트 개발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장성군은 한방의약 관련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출신 학생이 동신대학교 한방의약 관련학과에 입학할 경우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현재 양 기관이 상호 관련성이 높은 나노바이오 산업과 나노융합 의료부품 소재 산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어 이번 업무협약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 협약식에서 정기언 총장은 “장성군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우리대학의 우수한 한방의료기술과 인재를 접목시켜 다양한 신약을 개발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장성군과 동신대학교가 오늘 협약을 통해 상호 상생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하며, 신약개발 및 관련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소득도 증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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