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환경일보】고광춘 기자 = 함평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시ㆍ군ㆍ구 민원행정서비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2008년 한 해 동안 지자체에서 추진한 민원제도 및 서비스 개선사항 등 민원행정 전반에 대한 평가로 지난 3월25일부터 7월30일까지 전국 234개 시ㆍ군ㆍ구ㆍ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기관장의 활발한 리더십과 높은 관심도를 바탕으로 일치단결해 고객 감동 행정을 실현, 실질적으로 지역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민원행정을 추진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군은 또 민원을 법정처리 기간보다 빨리 처리한 공무원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시스템인 ‘민원 처리기간 단축 마일리지제’를 운영해 민원인의 시간적 부담을 줄이고 민원담당 공무원의 마인드를 함양하는 한편 총 2만9000여 건의 처리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를 얻었다.


특히 군은 주민등록증 출장 발급, 장애인 노약자 거동불편자 차량 제공 등으로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실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민원처리예고서 발부, 민원후견인 지정, 사전심사 청구제 등 각종 민원업무 처리를 적정하고 공정하게 추진한 것도 높게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 감동의 민원행정 서비스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kkcw6060@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