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일보】이순덕 기자=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주)우리술의 햅쌀로 빚은 ‘울금막걸리’가 지난 10일부터 전국에서 판매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전국에서 38개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전통주 산업을 육성하고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해 추진한 ‘2009 햅쌀 막걸리 프로젝트’에 광주지역에서는 (주)우리술 ‘울금막걸리’가 참여했다.

 

사진_햅쌀 막걸리.
▲햅쌀 막걸리
‘울금막걸리’는 10일부터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전국에서 전시 판매되고, 광주에서는 광주신세계백화점, 광주지역 이마트 전 지점, 빅마트 매곡점, 진월점, 화순점 등에서 판매된다.

 

햅쌀로 빚고 울금 성분이 함유된 ‘울금막걸리’는 혈액순환, 통증완화, 어혈 등 각종 출혈에 효과가 있고 숙취가 없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주)우리술은 광주MBC 주최로 지난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웰빙 농수산물박람회’에도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시음 기회를 제공하는 등 햅쌀 울금막걸리를 홍보할 예정이다.

 

‘햅쌀 막걸리 프로젝트’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저가 주류시장의 대명사가 돼버린 전통주의 위상을 높이고 품질좋은 전통주를 출시해 사라져가는 전통주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했다.

 

햅쌀 막걸리 제조를 위해 소요되는 쌀은 1236톤에 이른다. 참가한 막걸리에는 ‘2009년 햅쌀막걸리’ 표시가 돼 유통되며 오는 2010년 2월말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햅쌀 막걸리 프로젝트를 계기로 전통주 업체들이 우리쌀로 빚은 다양한 전통주를 개발·판매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소비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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