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환경일보】이순덕 기자= 전라남도 장성군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아이낳기 좋은세상을 만든다.

 

운동본부 출범식.
▲운동본부 출범식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이청 장성군수를 비롯해 경제계, 여성계, 사회단체, 종교계, 지자체, 지역주민 등 3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아이낳기 좋은세상 장성군 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장성군, 전라남도, 보건복지가족부 공동 주최로 진행된 이번행사에는 어린이 재롱잔치, 사물놀이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출범배경 및 저출산 우수사례 영상보고, 다자녀가정 인터뷰 등이 진행됐다.

 

또한 경제계, 여성계, 사회단체, 종교계, 지자체 등의 각 단체가 출산 양육환경을 개선하고 결혼·출산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행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아울러 아이낳기 좋은세상 퍼포먼스, 다자녀 가정 가족사진 찍어주기, 모유수유 캠페인, 임산부 보호·배려 사진 전시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각계가 참여, 출산장려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출산 양육비 지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 임산부 영·유아 보충영양사업, 산전·산후 출생용품 지원사업 등 저출산에 대응한 맞춤형 인구정책 사업으로 2009년 지자체 인구정책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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