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오세훈 시장은 12월 11일(금) 17시 서울시립미술관 1층에서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 미국 앤디 워홀 미술관의 토마스 소콜로프스키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앤디 워홀의 위대한 세계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하고 주요 전시작품을 관람한다.

 

 시대를 초월한 팝아트의 제왕, 앤디 워홀이 제작한 마이클 잭슨 등 유명 인사의 초상화 등 110여점, 기록사진, 기념품 등 290여점 등 총 400여점을 망라하는 이번 특별전은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2, 3층에서 새해 4월 4일까지 계속되는데 평일엔 오전 10시~오후9시, 주말과 공휴일엔 오전 10시~오후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인사말을 통해 오 시장은 팝아트를 통해 미술사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신화 같은 존재, 앤디워홀의 주요 작품을 서울에서 이렇게 한 자리에 모았다는 것 자체가 기념비적일 것이라며, 규모나 내용에 있어서도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회고전이라고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에서 태어난 앤디 워홀(Andy Warhol, 1928.8.6~1987.2.22)은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로서 ‘팝의 교황’, ‘팝의 디바’로 불리며 대중미술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허물었고, 미술뿐만 아니라 영화, 광고, 디자인 등 시각예술 전반에서 혁명적 변화를 주도했으며, 살아있는 동안 이미 전설이었고, 그의 작품과 더불어 워홀이라는 인물 자체가 팝을 대표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캠벨 수프(1962), 두 개의 마릴린(1962), 재키 Jackie(1964), 마오 Mao(1973), 자화상(198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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