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환경일보】고광춘 기자 = 함평군 주민들과 각급 사회단체 회원들이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 담궈주기 등의 자원봉사를 펼쳐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협의회 회원 200여 명은 지난 11일부터 3일 동안 2000 포기의 배추를 직접 손질해 김장을 담궈 9개 읍ㆍ면을 직접 돌며 1가구당 5kg 씩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엄다면 번영회(회장 서정수)와 자원봉사회(회장 이연옥)에서는 지난 11일 1000 포기 총 100통의 김장을 담아 23개 마을회관과 노인정 30곳에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가을 씨를 파종하고 지속적인 비배관리 등의 사후관리를 통해 직접 배추를 수확했으며 정성들여 마련한 양념으로 김장을 담궜다.
또 한국수자원공사 함평수도서비스센터 직원들과 함평 월야 여성자율방범대원 등 15명은 지난 12일 노인요양시설인 함평군 해보면 백향목의 집에서 김장 김치 담그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함평수도서비스센처 직원들은 시설 입소 노인들을 위해 쌀과 과일 등의 선물을 함께 마련, 전달해 훈훈함을 안겨줬다.
함평군 여성단체협의회 권남희 회장은 “연말연시에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안겨드리기 위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랑의 김장김치를 나누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