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100번가의 기적(Miracle On 100th Street)’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 포스터.
▲공연 포스터

매일 오후 4시부터 인천공항 1층 중앙의 밀레니엄 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립극장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특별공연과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분위기에 맞는 어쿠스틱,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까지 다채로운 공연으로 공항이용객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크리스마스 공연 오프닝 행사로 사진작가 김중만씨의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지난달 23일 개최한 바 있으며, 15일부터 국립극장의 특별무대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는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연말공연 ‘100번가의 기적’은 99명이 힘을 모아 1명을 도와줄 때 100이라는 완벽한 숫자가 될 수 있음에 착안, 감동과 사랑을 교감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사랑과 나눔을 테마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공연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되는데 공연장 입구에 설치될 크리스마스트리에는 이용객이 기부를 통해 ‘나눔의 양말’을 직접 장식할 수 있고, 100번가의 기적을 실현하기 위해 100개의 양말을 모으고 모금된 금액은 전액 유니세프에 기부할 계획이며, 소원편지를 적어 트리에 걸면 감동이 있는 사연을 추첨해 공연 말미에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이번 ‘100번가의 기적’ 공연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면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랑하는 가족, 연인,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인천공항은 문화․예술의 혼이 흐르는 문화공항으로의 도약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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