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10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되는 2010년 지역축제 제안서가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공모된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지역축제의 사전 심의를 통한 프로그램의 차별화, 특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0 지역축제 제안서를 지난 10일부터 오는 30까지 지정공모한다고 발표했다.

공모대상은 2010년도에 개최하는 축제중 제주특별자치도에서 1천만원 이상 보조금을 지원받는 문화관광축제로 개최기간 1일 축제, 스포츠 행사, 예술성 행사, 국제 및 전국단위 행사 등은 이번 제안서 공모에서 제외된다.

제안서에 포함하는 주요내용은 주제와 관련 있는 프로그램 설명, 축제 사업비 집행계획(보조금, 자부담), 전년도 축제와 달라진 점, 축제조직 및 운영, 2009년도 추진상황 등이며, 축제관련 각 위원회에서 제안서를 작성, 공모 마감일인 오는 30일까지 축제관련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제안서 심의는 1차로 제주특별자치도축제육성위원회 기획실무위원회(위원 10명)에서 제안서 내용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세부 심사안건을 작성하게 되며, 2차로 기획실무위원회에서 작성된 안건을 가지고 축제육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종 심사하게 된다.

이번 제안서 평가기준은 조직 및 주민참여, 전문성, 예산, 목적 및 주제, 차별화, 매력, 참여 및 체험, 쇼핑 및 음식, 홍보 및 안내, 편의시설 등 10개 항목에 각 10점씩 배점해 평가하게 된다.

또 프로그램의 타 축제와의 차별성, 대표프로그램의 개발여부, 예산책정 및 집행의 타당성, 참여 및 체험프로그램의 다양성 등에 중점을 둬 심사하게 된다.

제안서 심사결과 제시된 내용은 축제담당 부서 및 해당 축제위원회에 보내 축제가 시행하기 전에 보완하도록 하고 사후 축제육성위원회 현장 평가시 이행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한편 2009년도 지역축제 제안서 공모결과 26개 축제가 신청 최우수는 탐라국입춘굿놀이(2000만원), 우수는 제주마축제, 표선해변백사대축제(각 1000만원), 장려는 이호테우축제, 정의골민속재현축제(각 500만원)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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