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낡았지만 편안하고, 오래됐지만 새로운 개성만점의 독특한 패션 트랜드 ‘빈티지’, 이 빈티지를 주제로 한 패션쇼가 다시 돌아왔다.

 

빈티지쇼 포스터.
▲빈티지쇼 포스터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는 12월 23일(수) 선릉역 예술무대에서 시민 모델들이 참가하는 제3회 빈티지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는데 이번 패션쇼는 오프닝 무대를 주목해 볼 만하다.

 

 참가자들은 당일 오후 2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예술 무대에서 게릴라 패션쇼를 시작으로 명동역승강장, 지하철 내부 등 본 패션쇼가 펼쳐지는 선릉역 무대로 이동하면서 독특한 로드형 패션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는 1차 서류심사에 통과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18일 오디션을 실시해 총 4개 분야 20명의 본선 후보자를 선정했으며, 이 후보자들은 본선무대에서 프로모델에 버금가는 패션감각과 끼를 펼치게 된다.

 

 이번 행사의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25만원 상당의 화장품이 포상으로 수여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총 32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되는데 서울메트로의 한 관계자는 “낡고 오래된 반면, 우아함과 독특함이 생명인 빈티지 패션이 오랜 역사를 간직한 서울메트로의 이미지와 닮았다는 점에서 시작된 빈티지 패션쇼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벌써 3회째를 맞았다”며, “올해는 더욱 풍성해지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빈티지쇼의 화려한 무대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바이올리스트 김지연의 축하무대와 밸리댄스, 마술공연 등 서울메트로 예술인들의 다양한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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