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일보】이순덕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유태명)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특단의 지원 대책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례안을 마련하는 등 내년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는 등 발벗고 나섰다.

 

동구는 우선 출산장려를 위한 모자보건사업으로 산모ㆍ신생아 도우미 지원, 임산부ㆍ영유아에게 쌀, 우유 등의 식품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 사업, 불임부부에 시술비 지원, 미숙아 의료비 지원 등 출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동구는 동구 지역 어린이 집에 대한 체계적인 보육지원은 물론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지원해온 민간 및 가정 보육교사 복지수당도 점차 인상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개정할 조례안에 담길 출산지원 방안도 초미의 관심사다. 동구는 출산시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의 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수준의 지원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 특히 동구는 다자녀 가구에게 유리한 각종 제도를 재설계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지도록 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을 내년 초에 내놓을 예정이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이제 저출산-고령화-성장잠재력 위축-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고강도출산 정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복지동구의 이상을 실현한다는 원대한 계획 아래 ‘동구에서 출산이 최고의 기쁨이자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장려 시책을 조만간 시행할 방침이라며 저출산 극복을 통한 밝고 활기찬 동구건설에 대한 강한 열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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