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환경일보】강남흥 기자 = 지난 12월28일, ‘2009년 행복을 나누는 성공회행복노인복지센터 송년의 밤’ 행사에서 명문 사학인 배영중·고등학교(이사장 김기주)와 지역 최대규모의 재가시설인 성공회행복노인복지센터(센터장 박현주)가 재가노인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약속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서명과 지역 재가어르신들을 위한 겨울나기 후원금 전달식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김규령 전라북도 교육위원을 비롯하여, 김창수 정읍부시장 등이 참여 하여 협약식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성원을 보냈다.

 

이날 협약식은 지역사회에 전례가 없던 일로 자원봉사의 주축이 되는 청소년과 노인복지 현장 종사자의 연결고리를 만들었다는 점에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일회성이 그치는 청소년 자원봉사의 활용에 있어 청소와 물건 옮기기 등의 단순업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의미 조차 부여 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줄을 잇는 가운데 협약식이 실시되어, 향후 성공회행복노인복지센터에서 진행할 ‘재가노인+청소년 멘토링’, ‘나눔 릴레이’ 등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협약식에 참여한 김규령 교육위원은 ‘이번 협약식은 획일적인 자원봉사에서 탈피하여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기 학생들의 가치관 정립에 큰 도움을 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으며, 성공회행복노인복지센터 박현주 센터장은 “재가노인과 청소년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1-3세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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