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환경일보】이순덕 기자 = 보건복지가족부의 ‘2009 복지정책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던 담양군이 올해부터 새로워진 사회복지 통합관리망을 도입 운영한다.

 

담양군은 새로운 사회복지 통합관리망 ‘행복e음’의 본격 가동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기존 복지서비스 지원 대상자들의 1인 1계좌 및 소득재산자료 정비 등 자료 변환 점검을 완료했다.

 

‘행복e음’은 기존의 지자체별, 사업별로 관리하던 데이터를 개인별, 가구별, 전국통합형으로 전환해 120여 개의 복지급여와 서비스 내역을 정확히 파악해 복지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누락없이 맞춤형으로 설계해 제공하게 된다.

 

특히 27개 기관, 215종의 소득재산자료, 서비스 이력, 인적 변동사항 등 공적자료 연계를 통해 복지대상자의 정확한 선정과 사후관리도 가능해진다. 또한 복지서비스 신청 시 개별적 신청이 아니라 한번에 일괄 신청이 가능해 서비스 받기가 더욱 수월해지며 제출해야 했던 서류도 37종에서 6종으로 줄어 민원처리시간도 단축된다.

 

군 관계자는 “행복e음은 효율적이고 일관성있는 일처리로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복지행정을 펼쳐 ‘사회적 약자와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행복한 담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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