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환경일보】김남호 기자 = 안양시가 시청 민원실에 운영중인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를 금년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지난 6일 시에 따르면 당초 지난해까지만 운영할 예정이었던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를 금년 12월31일까지 연장, 이용객이 많은 것에 대해 부응하기로 했다.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위한 대출 및 신용보증과 관련한 종합상담 창구로서 지난해 10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약을 통해 시청 민원실에 설치해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찾는 시민들이 많아 운영을 1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이 상담창구에서는 신용이 낮은 계층의 고금리 대출을 은행권 저금리 대출로 낮춰주는 ‘전환대출’, 신용회복지원 서민을 대상으로 생활안전자금과 창업자금 등의 소액대출을 지원하는 ‘마이크로파이낸스’, 창업, 취업, 복지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종합자활지원 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운영한 결과는 상담 460건, 지원 99건으로 전환대출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금년부터는 전환대출 지원 조건이 일부 완화되어 이용자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이 많은데 부응해 연장운영하기로 했다”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은 주저 없이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를 찾아 도움을 받기 바란다”며 많은 이용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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