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환경일보】김기홍 기자 = 시흥시는 2010년 1월부터 하수도 사용료는 평균 19% 상향조정된다.

이로써 시흥관내 하수도사용료는 ㎥(톤)당 가정용 20톤 사용할 시 4,000원에서 4,800원으로, 일반용(점포 등) 70톤 사용 시 21,700원에서 25,900원으로 목욕탕은 2,700톤 사용 시 831,000원에서 985,000원으로, 공업용은 910톤 사용 시 263,900원에서 318,500원으로 조정되어 이용목적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시흥시가 하수도사용료 인상 원인은 ‘08년 하수도사업특별회계 결산결과 사업에서 적자가 크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톤)당 하수처리비용 단가가 379원인데, 요금부과는 238원으로 현실화율은 약 63%이다. 이는 하수도 사용요금을 약 59%를 인상하여야 되는 것이지만, 어려운 경제여건과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고통을 함께 나누는 차원에서 조정된 금액이다.

또한 하수처리시설이 노후화되어 유지관리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며 과림하수처리장 신설,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대규모 사업추진과 지난해에도 약 82억 원의 적자 발생으로 부득이 조정하게 됐다.

kimkh@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