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경기도 포천시의 젖소농가에서 구제역(제1종가축전염병)이 발생했였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1월7일 12시를 기해 긴급 가축방역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가축질병 위기대응 ‘관심단계’의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운영 중인 조류인플루엔자(AI)방역대책 상황실과 연계해 구제역 긴급방역상황실을 확대 운영하는 등 비상방역체계를 일제점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따라서 인천시는 공동방역비 1억5000만원(공동방제단 운영비, 재료비 및 소독약품구입비 등)을 각 군ㆍ구 방역부서에 긴급 배정하고, 예찰요원 96명을 편성해 우제류에 대한 축산농가와 구제역 의심축에 대한 신속한 신고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있으며, 가축위생시험소와 방역본부의 방역요원 20명을 투입 우제류 가축에 대한 임상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축산농가에 외부인 및 외부차량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방역관계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소독차량 5대와 소독장비 20대를 이용해 축산농가와 군ㆍ구 방역관계 공무원, 가축위생시험소, 가축위생 방역본부, 축협 등에서는 1일1회 이상 축사 및 축사주변의 소독을 실시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 관내에는 우제류 가축(발굽이 두개로 갈라진 동물)사육은 총 1170농가 77857두(소772호 2만4200두, 돼지127호 4만9740두, 산양150호 3259두, 사슴121호 1658두)이다. 아울러 구제역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으며, 해가 없으며, 축산농가 등 시민들께서는 구제역 의심증상 우제류 가축(심한 침흘림, 물집, 보행이상 등)이 발견되면 즉시 가까운 가축방역기관(시 및 군ㆍ구 가축방역상황실 ☏440-4391~3 ), ☏1588-4060 또는 ☏1588-9060으로 신고를 당부했다.

 

smk8472@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