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환경일보】장옥동 기자 = 전라북도 군산시가 광역친환경 농업단지를 조성하고자 추진했던 농식품부 공모사업에서 회현면이 사업 최적지로 지난 13일 최종 확정 발표됐다.

 

회현면에 조성되는 광역친환경 단지는 총사업비 100억(국비 50억, 지방비 40억, 자담 10억)으로 금년~2012년까지 3개 년도에 걸쳐 추진되며 금년도에 사업계획승인, 참여농가 및 리더교육, 부지확보 설계용역 등 경종농가와 축산농가를 연계한 경축순환자원화센터를 비롯 대단위 친환경농산물 재배를 위한 각종 모든 기반 시설을 2012년도까지 설치 완료 계획이며 2014년도 최종목표 632농가에1,460ha의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사업은 국가 공모사업으로 5개소 선정에 전국 12개 지역에서 공모함에 따라 2차 평가 막바지까지 전국 각 시군의 치열한 유치 경쟁속에 일궈낸 성과이다.

 

2009년 11월 1차 현장 평가에서는 문동신 군산시장의 확고한 추진의지 표명과 회현면 주민들이 열망하고 있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간절한 유치 희망 분위기와 농식품부가 추구하고 있는 조건 등이 충족됐고 민원 없는 사업장 부지 확보로 평가단의 사업 최적지로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지난 6일에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실시한 10여명의 각계 전문가의 2차 평가에서는 회현면의 독자적인 사업운영과 사업계획서에 의한 사업 추진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과 새만금 및 만경강의 수질개선에 총력 추진하겠다는 각오와 새만금 완공을 앞두고 수많은 관광객에 의한 대량의 친환경 농산물 판매 및 소비가 예상됨에 따라 안정된 기반구축 시설이 절대적으로 요구됨을 역설 전달함으로써 높이 평가 받았다.

 

본 사업이 확정되기까지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의 적극적인 추진의지가 관계 부처 방문으로 이어졌고 평가단에게는 필요성 등을 직접 설명하는 등 단체장의 관심도를 높게 평가했다. 또한 회현면 주민들도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에 깊은 관심과 추진의지가 실질적인 사업 확정을 이끌어내는데 주요하게 작용됐다.

 

한편 문동신 군산시장은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지역은 지구상 현존하는 최대의 간척사업인 새만금 지역과 인접한 곳으로 새만금 수질 환경개선에 기여함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며 본 사업의 기반시설에 의한 농촌노동력 부족 해소와 저비용․고효율로 농업인 소득증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단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전문가 기술지원 등 사업 추진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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