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환경일보】박문선기자 = 김포시(시장 강경구)는 전 세계적으로 국가 경영의 화두가 되고 있는 ‘평생학습도시’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하여 ‘평생학습센터’ 조직 설치 이후 특화 프로그램 운영, 테마별 시민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0년도에는 김포시를 명품 ‘평생학습도시’로 만들어 나가고자 열정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평생학습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시스템 구축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김포대학, 김포교육청, 숙명여자대학교와 MOU 체결을 하여 커피바리스타자격과정 등 관ㆍ학 협력사업을 추진하였으며, 관내 평생학습기관에서 운영하는 우수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3개 기관ㆍ단체(김포여성의 전화, 김포시시설관리공단,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했다.

 

또한, 지역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우수 동아리 6개(책으로 돌보는 아이마음, 동화 읽는 어른 모임, 맑은 한소리, 한올, 바느질 짱, 요리사랑)에 대해 학습문화공동체 활성화 운영비를 지원하여 지역 주민들의 역량을 결집하는데 이바지했다.

 

한편 관내 160여개 평생학습 기관간 정보교류 및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위한 토대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20~21일(2일간) 평생학습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본 워크숍을 통해 각각 운영하던 관내 평생학습 기관이 하나로 결집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기관의 우수 프로그램 발표, 인적 네트워크망 구축, 각종 특강 등을 실시하여 평생학습 관계자들의 역량을 키우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 한 참여자는 “내년에도 이런 워크숍을 매달 진행하여 평생학습기관 네트워크는 물론 김포시 평생학습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생학습관계자 워크숍 개최, 미래를 준비하는 평생학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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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 관계자 워크숍 개최

최근에는 경제적 위기 상황으로 여성의 취업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평생학습센터의 여성회관을 창업 및 취업지원 기관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발 빠르게2009년 하반기 부터 창업 및 취업지원을 위한 20개 자격증 취득과목과 4개 창업대비 과목을 운영했다.

 

그 결과 2009년에 233명이 피부관리사, 꽃꽂이 자격증, POP자격증 등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는 놀라운 성과가 나타났으며, 70여명이 오픈 몰을 창업하거나 미용사, 조리사 등으로 취업했다. 그밖에 예술분야에서도 제23회 대한민국 새천년 서예·문인화 대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25명이 입상하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상담·연계를 위한 전문 취업설계사를 배치하여 운영한 결과 구직등록 120명, 취업 20여명 등 경력단절여성 전문 취업지원기관으로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기획(커피바리스타).
▲커피바리스타 자격 과정
또한 숙명여자대학교와 협력하여 진행한 ‘커피바리스타 자격 과정’은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참여로 지난해 12월18일 성황리에 종료했고, 24명의 수강생중 14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김포시에 커피전문점을 창업하는 등 그 성과가 지역경제로 이어져, 2010년도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2010년 커피바리스타자격 과정’을 준비 중이다. 세부 모집계획은 추후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www.learning.go.kr)에 공고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국가적 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현을 위하여‘저탄소 녹색 생활’을 위한 강의를 마련하였고,‘착한 가계부로 만드는 행복한 돈 관리’라는 주제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 특강을 실시하여 시민과 국가적 수요에 부응하는 등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나가고 있다.

 

2010년도 평생학습센터에서는 교육시설 및 교육 기자재를 현대화하여 교육환경을 업그레이드하여 4개 과정(일반실용, 전문인 양성과정, 단기특강, 특별교육), 68개 과목, 7000여명의 교육생들에게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규모 독서시설 확대 운영

 

김포한강신도시 개발로 인해 도시 환경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면서, 시민들이 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수요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평생학습센터에서는 김포시 정규 도서관인 중봉도서관과 2009년 8월 개관한 통진도서관(통진읍 서암리 소재)만으로는 부족한 시민 수요에 대해서 임시적으로 52개소의 소규모 독서시설을 설치·운영해 풍부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개관한 고촌 작은도서관(고촌읍 신곡리 소재)은 고촌 지역에 정규 공공도서관이 건립되기 전까지 교육·문화 서비스 체험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게 되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기획(고촌작은도서관).
▲고촌작은도서관
더불어 바쁜 현대 시민들이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무인 도서 비치대를 2개소(걸포중앙공원, 신화공원) 설치하였으며, 일평균 이용자가 379명에 이르는 누리봄(북변동) 문고, 40여개소의 순회문고, 지역 개방 학교도서관 등의 소규모 도서시설은 현재 진행 중인 권역별 공공도서관 건립까지 시민 수요를 해소하며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평생학습센터

 

이 외에도 평생학습센터에서는 각종 사업으로 지역사랑 실천에도 힘쓰고 있다. 여성회관 강좌를 수강하는 교육생들로 이루어진 15개 동아리에서 각종 학습 성과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으며, 중봉도서관에서는 지역아동센터의 저소득계층 어린이(20여명)에게 독서교육 제공으로 지식정보 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장기동 초당마을에 ‘어린이 작은 도서관’을 개관해 저소득계층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가도록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책 읽는 도시’조성

 

 

기획(평생학습축제).
▲평생학습축제

평생학습센터 중봉도서관에서는 매년 독서의 달 행사로 도서 전시회, 원화 그림전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독서퀴즈왕 선발대회, 책 돌려읽기 및 독서캠프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도서관 현장학습, 독서퀴즈 등 28종의 프로그램에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 하였고, 문화체험 답사, 각종 공연․전시 등‘문화의집’ 프로그램에도 6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아기와 책나누기(북스타트 운동)’사업을 통해 김포시에서 태어난 영아(1114명)들에게 출생과 동시에 책 꾸러미를 배부하여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독서 육아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본 사업은 2010년에도 중봉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지난해와 같이 공공도서관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중봉도서관과 통진 도서관이 23시까지 개관시간을 연장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도서관 자료 및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획(독서퀴즈왕).
▲독서퀴즈왕 선발대회
평생학습센터에서는 2010년도 전략사업으로 평생학습도시 기반 정착을 위해 160여개의 관내 평생학습 기관ㆍ단체의 기관 학습 정보를 off-line 상에서 통합 구축하여 시민들에게 맞춤형 학습상담을 실시하는 ‘평생학습 나눔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평생학습 나눔터는 4월부터 운영할 계획으로 시민들에게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실현하여 수준 높은 문화복지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또한 ‘제2회 김포 평생학습 어울림 축제’를 9월중 걸포중앙공원에서 개최할 계획으로 본 축제는 김포시 종합 교육문화 축제로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식창출과 정보공유 등 생산적인 평생학습 축제가 되도록 지역 평생 학습 기관간 네트워크 강화 및 프로그램 특성화로 지역 인적자원 개발은 물론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화합의 장을 마련하도록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자 한다.

 

끝으로 2012년 50만 인구 대비를 위해 지식, 정보, 교육, 문화를 향유하는 중심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고자 양곡도서관과 풍무도서관 건립을 위해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 하고 재원 조달의 어려움에 대비하여 국ㆍ도비를 적기에 지원받아 건립할 수 있도록 전력 경주해 나갈 것이다.

 

smk847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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