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인천광역시는 지난해에 이어 2010년에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희망근로프로젝트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서 월 83만원(교통비 등 1일 3000원 별도) 정도의 임금을 지급하게 된다. 총 302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5200명이 올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각 군ㆍ구에서는 1월22일까지 열흘 동안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올해도 임금 중 일부를 인천 지역 내에서 사용가능한 희망근로 기프트카드로 지급해 지역상권의 회복에 기여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기프트카드 등 상품권은 지급된 임금이 즉각적인 소비로 이어지도록 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2010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슬레이트 지붕 개량(집수리) 사업,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10대 親서민·생산적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또한 소기업ㆍ건설현장 작업반 취업지원, 지역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 추진 등 안정적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고, 희망근로 사업 이후 취업 연계가 가능하도록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참여자격은 근로능력자로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4인가구 기준 136만3091원)의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인 취약계층에 한정되며, 사업별 인원이 확정되면 3월2일부터 각 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사업관련문의는 거주지 주민센터나 시ㆍ군ㆍ구 희망근로프로젝트TF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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