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환경일보】김남호 기자 = 의왕시는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취약계층, 실직자, 휴폐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 2일 시작되는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를 이달13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350여명의 고용이 창출되는 이번 희망근로 사업에 21억9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4개월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 사업은 풀 뽑기, 쓰레기 줍기와 같은 단순사업은 배제되고, 취약계층 집수리사업(도배, 장판, 전기시설 교체), 복지시설 환경정비 등 친 서민 사업과 하천 생태공원 조성사업, 행정 정보화사업, 공공시설물 개보수 등 생산적 사업으로 한정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 중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3천5백만원 이하인 자로 엄격히 제한되며, 소정의 심사를 거쳐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공공근로 3단계 이상 참여중인 자, 공무원의 배우자 및 주민등록표상 동일 세대원인 직계가족, 신청일 현재 기타 유사목적의 정부지원사업 참여자,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한 중증장애인, 신청구비서류 미제출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참여자는 주5일, 1일 8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4대 보험 가입은 물론 주차, 연차수당, 교통비, 식비 등이 포함된 월 890천원이 지급되며, 급여 중 상품권 지급비율은 올해와 같은 30%로 정해 월 25만원~30만원 가량이 희망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 접수기간중인 13일부터 22일까지 신청서 및 금융거래 정보제공 동의서,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증 사본, 복지카드 사본(해당자), 실직서 등을 지참하여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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