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는 우리 민족문화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보존ㆍ계승할 가치가 있으나 명맥을 유지하기 어려운 전통문화예술을 적극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ㆍ육성할 분야별 사업의 대상자를 공모한다.

 

궁중화 ‘십장생도’.
▲성과작품(궁중화 ‘십장생도’)
1996년부터 시작된 이래 지난해까지 210사업에 21억여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사업을 통해 전통꽃신을 만드는 ‘화혜장’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서울시무형문화재로 마들농요, 바위절마을호상놀이, 칠장(칠화), 은공장 등 지정 사례가 늘면서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지난해는 전통염색, 전통각자, 망수 및 후수 등 12분야 사업을 지원했다.

 

 전통문화의 정통성을 이어 오고 있는 희소분야 사업이 지원대상이며, 이미 무형문화재, 명장 등으로 지정돼 지원을 받고 있거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등의 보조금 지원사업, 이벤트성 행사, 영리목적 사업, 단순 경상적 경비 지원사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2009년 1월 15〜29일까지 우편 및 방문을 통해 접수하고 관계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전통계승, 전승의지, 전문적 역량, 사업실적 등을 고려해 지원대상 사업을 선정, 사업별 1,5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되는데 지원사업 성과품은 우리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감상하기 위해 11월에 개최되는 전시회를 통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지원신청서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실국ㆍ본부홈페이지바로가기-문화국-문화관광- 행정자료실-주요자료에서 다운로드해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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