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인천시 옹진군 관내 연안해역에 분포 서식하며 유용패류 및 해조류를 포식 어족자원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해적생물(불가사리 등)을 구제함으로써 수산자원의 번식ㆍ보호와 생산력을 향상시켜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코자 해적생물 구제사업을 2010년에도 본격 시행한다.

 

옹진군에서는 2009년 총 사업비 559백만원을 투입해 관내 연안해역의 약 549톤의 불가사리를 구제했으며, 2010년에도 523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약 523톤의 해적생물(불가사리 등)을 구제할 계획에 있다.

 

불가사리 1마리는 하루에 바지락 16개, 연간 5840여 개를 먹어치울 정도로 식욕이 왕성해 패류양식장내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어, 패류양식장 내 서식 중인 불가사리를 맨손ㆍ나잠으로 우선 퇴치하며 조업 시 어선으로 수거된 해적생물에 대하여도 병행 수매할 계획이다.

 

옹진군에서는 앞으로도 관내 어촌계와 함께 해적생물(불가사리 등)구제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양식장피해를 줄이고 연안생태계를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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