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일보】김창진 기자 =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광주시민의 이웃사랑은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

 

경기도 광주시는 지난해 시민들이 기탁한 성금 및 성품의 총액이 4억6400여만원으로, 2008년 기탁액 2억7400여만원보다 1억9000여만원(17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광주시 후원으로 추진된 ‘1인 1계좌 갖기 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1년간 1억9200여만원을 모금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여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시민들이 더욱 늘어났다는 것은 광주시가 이웃과 더불어 사는 행복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증거”라며 “기탁된 성금과 성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광주시행복나눔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에 전달돼 큰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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