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일보】황기수 기자 = 화성시 상하수도사업소가 2011년까지 전 지역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기로 하고 마을 상수도 시설을 점차 폐지한다.

 

시에 따르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현재, 91%의 광역상수도 보급률을 올 연말까지 96.4%로 높이고 2011년까지 100% 보급할 방침이다.

 

따라서 광역상수도가 보급되지 않는 일부 읍, 면 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마을 상수도 시설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폐공 처리되거나 철거될 전망이다.

 

다만 주민이 요청할 경우에는 폐지되는 마을 상수도시설을 음용수를 제외한 농업용수로 전환하거나, 가뭄에 대비한 비상 대체용수로 활용한다.

 

시는 원수부터 정수장, 가정집 수도꼭지까지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결과를 사업소 홈페이지와 반상회보 등에 알려 안전한 수돗물이라는 신뢰를 높이고 있다.

 

또한 광역상수도가 보급된 지역을 중심으로 급수공사 처리절차에서부터 소요비용까지 알려주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급수이용률을 높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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