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봄방학을 신나고 보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월22~27일까지 선유도공원 내 디자인서울갤러리 지하공간에서 ‘한강 선유도 문화체험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물로켓 체험.
▲물로켓 체험
본 행사는 소외계층 어린이 180명을 초대, 봄방학 기간 동안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선유도 문화체험교실은 한강공원의 최고의 인기프로그램 중 하나다. 매년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물로켓’, ‘곤충 디오라마’로 대표될 만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구성해 제공하고 있다.

 

전체 행사는 △물로켓 체험 △호랑이탈 만들기 △사슴벌레 디오라마 제작 △나비 디오라마 제작 △워킹로봇 체험 △주몽활 만들기 등 총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물로켓 체험’ 프로그램은 직접 물로켓을 만들어 쏘아보며 신나게 날아가는 모습에 재미도 두 배다. ‘호랑이탈 만들기’는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 가면을 만들면서 호랑이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기상을 배울 수 있다.

 

곤충 디오라마.
▲곤충 디오라마
‘사슴벌레·나비 디오라마 제작’은 곤충들이 알→애벌레→곤충으로 성장해가는 과정도 살펴보고, 한강 주변에 서식하는 실제 곤충과 실제 나비를 이용한 표본 디오라마를 제작해보는 시간이다. ‘워킹로봇 체험’은 키트(kit)를 직접 제작해 움직여보는 로봇 제작 체험 프로그램이다. ‘주몽활 만들기’는 활을 직접 만들고 쏘아보며 활을 통해 조상의 얼과 기상을 느껴보고 체험해보는 시간이다.

 

각 프로그램별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까지이며, 참가접수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hangang.seoul.go.kr) 예약시스템을 통해 18일부터 2월19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 재료비는 프로그램당 7000원이며, 현장에서 강의 전 재료를 직접 구입하면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재미있는 강의와 영상물 그리고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선유도 공원오시는 길은 2, 6호선 합정역 8번 출구로 나와 주유소 앞에서 5714 맞춤버스를 이용해 선유도공원 정문에 하차하면 되고, 장애인차량 외 개인차량은 공원 내 진입이 금지돼 있으므로 인근 양화 주차장에 주차 후 무지개 다리를 타고 도보로 진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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