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일보】황기수 기자= 화성시가 예방 접종 등 기존 보건소 기능에서 벗어난 시민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치료를 하는 시 최초의 건강지원센터를 21일 봉담택지(동화리 614번지) 내 개소했다.

 

봉담 주민건강지원센터(소장 김명복)는 총사업비 81억원이 투자됐으며, 부지면적 1857㎡에 건축연면적 4152㎡,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다.

 

1층에는 노인주간재활센터, 건강진단실, 건강측정실 등이 있고 2층에는 재활치료실, 운동지도실, 정신건강실과 함께 만성질환 관리실이 있다. 3층에는 건강체험관, 금연상담실 등이 있어 건강검사, 처방, 운동에 이르기까지 One-Stop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16명의 전문 간호사와 치료사가 최첨단 장비를 이용, 주민들에게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지원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 비만 등 만성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환들은 IT를 접목한 u-health 건강관리로 개인별 치료이력, 운동이력 등이 전자카드에 수록돼 관리된다. 환자에 대한 정보 분석과 신속한 처방을 위해서다.

 

이날 센터 담당자는 “건강지원센터는 병이 되기 전 미리 건강을 챙겨보고 함께 노인성 만성질환이나 장애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건장지원센터는 큰 병이 생기지 않도록 건강을 지원하는 곳으로 고비용의 의료비용을 저비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진국형 의료체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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