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환경일보】신수흥 기자 = 가평군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확대해 지속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양광발전
▲태양광발전

18일 가평군에 따르면 초저탄소 녹색지역으로써의 브랜드가치 창출은 물론 유가 불안과 온실가스배출에 따른 기후변화에 유연성을 확보하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가고자 29억 9천여만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것이다.

 

가평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20억 4천여만원을 들여 가평하수처리장, 위생매립장 등 3개소에 280kw/h의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에너지사용에 따른 주민의 경제적․정신적 부담해소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8억원을 들여 75개 가구에 대해 태양광 및 태양열시설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4천8백여만원을 들여 가축분뇨를 활용한 일일 1.5톤의 고형화 연료를 생산하는 시범단지를 조성해 양축농가와 마을을 공생하고 에너지를 나눠 쓰는 에너지 재활용사업을 전개하고, 이와함께 마을회관, 경로당 등 공공시설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에너지비용 절감과 보급확산을 꾀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둬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평군은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상반기 중에 조기 착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태양광발전20
▲태양광발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후변화협약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으로 예산투입이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가평군은 2016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1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 아래 군정핵심사업으로 설정해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가평군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지역의 가장 큰 장점인 자연적인 조건과 부합하고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 따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4월부터 2011년 신규 수요발굴을 위한 조사에 나서는 등 스피드 있는 행정으로 비교우위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가평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통해 에너지 자립도 15%를 달성하고자 태양열, 지열, 산림바이오메스사업, 폐기물 전처리시설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탄소배출권이라는 새로운 시장의 선점과 에너지자족·자연순환형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에코피아-가평비전의 4대 전략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핵심사업으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며 “초저탄소 지역으로써의 무한성장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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