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일보】김태호 기자 =  안산시(시장 박주원)가 국내 최초로 2010년 7월 착공해 2012년 12월 준공목표로 추진 중인 안산스타돔 건립에 대한 자문위원회(위원장 이규방)가 21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박주원 안산시장과 이규방 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19명과 오우영 안산도시공사 사장, 김찬익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위원장, 김태진 돔구장건립추진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스포츠·문화·예술 등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연말 안산스타돔 건립을 위한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현대컨소시엄이 제안한 사항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의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문화복합돔구장인만큼 세계 최고 수준으로 건립해 안산시는 물론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세계 속에 알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자문위원들의 돔구장 건설과 운영, 프로구단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자문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안산시는 돔구장을 야구뿐만 아니라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문화복합돔으로 건립하고자 김인식 전 한화이글스 감독, 최인선 전 기아농구단 감독, 정현숙 한국여성스포츠 회장, 방송인 손숙, 만족음악원 이광수 원장, 박명성 서울연극협회장, 김종 한국야구발전연구원장 등 스포츠·문화·예술인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산시는 이번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처 더욱 완벽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반영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와 세계적인 돔구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안산스타돔은 3만2029석 규모로 공연 시 5만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아이스링크, 하키 등 여러 경기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유스호스텔, 스포츠센터, 게임파크, 스포츠 숍, 푸드 코트 등 다양한 수익시설을 유치하게 되어 흑자 운영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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