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인천중구(박승숙 구청장)가 영종ㆍ용유 지역에 해수담수화 시설을 올해안에 추가 설치하고 개인 관정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어서 영종ㆍ용유의 식수난이 그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담수화 사진
▲해수담수화
구는 현재 운영 중인 무의도 1개소, 소무의도 1개소 등 2개소의 해수담수화 시설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여 올해에도 1개소를 추가해 설치키로 했으며 영종 하늘도시 등 개발 예정지 내 음용수 확보를 위해 도시계획 도로 조기개설로 상수도 보급을 적극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구는 영종․용유지역 식수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상수도사업본부와 협의를 통해 영종지역 돌팍재 삼거리 2000m에 20억여 원을 투입, 상수도를 통수하고, 무의도에 바닷물을 담수화하는 해수담수화 시설 2개소를 설치해 식수를 공급해 오고 있다.

 

한편, 구 관계자에 따르면 “급수난 해소를 위해 그동안 대형 관정 개발 등 지하수 개발 위주의 시책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섬 지역 특성상 사면에 풍부한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치하는 친환경적인 음용수 개발로 전환됐다”며 “상수도가 보급되지 못한 지역 주민들이 급수 대용으로 개발하는 개인 관정에 대해서도 조사를 통해 지원방안을 마련, 주민 지원을 적극 추진해영종ㆍ용유 주민들의 급수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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