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환경일보】장옥동 기자 =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 마을이 환경부의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지정기간 2010~2012년)돼 27일 전주지방환경청 한상준 청장과 군산시 관계자, 주민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축도 마을회관에서 자연생태 우수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자연생태 우수마을 지정제도는 환경부에서 자연생태계를 잘 보전․조성한 사례를 발굴해 자연환경 보전의식를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로 자연자산을 관리해 나기기 위해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생태마을로 지정된 방축도는 해식동굴인 북문바위와 책바위, 노적봉 등 수려한 해안절경과 군락을 이룬 동백숲과 차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자생식물, 50여기의 고인돌 등 우수한 생태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친환경적 자재를 이용한 마을 쉼터 조성, 마을 꽃길 조성, 오폐수·폐기물 재활용시설 등을 운영해 친환경적인 마을 조성에 힘쓰는 주민들의 노력이 인정돼 생태보전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자연생태 우수마을은 인증서교부와 활동비(1천만원/년)를 받게 되고 다각적인 마을홍보 등의 인센티브가 있다”며 “고군산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방축도 마을은 행정안전부의 ‘2009 참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전국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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