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행정위주의 환경시책에서 탈피, 시민이 주도적으로 마을의 환경사업을 추진하는 세계 환경수도 만들기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환경수도 조성 원년을 맞아 실무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세계환경도시 반열에 오르기 위한 향후 10개년 사업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세계환경수도 조성 실무위원회는 학계, 환경전문가, 시민단체 등 각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 19명이 위원으로 추대됐으며 민간주도의 실무추진 시스템으로 구성, 오는 2월1일 첫 회의와 함께 위촉장이 수여된다.

 

환경수도 실무위원회는 환경수도 조성 기본 로드맵에 대한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분야별 목표ㆍ지표의 설정에 관한 자문 및 의견제시와 분야별 실천계획 수립 및 참여 등 10개년 사업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실무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능을 갖는다.

 

따라서 환경수도 조상사업중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초가 되는 시민참여는 환경스쿨, 환경순회교육, 세계환경포럼 및 다양한 환경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민 환경인식 증진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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