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릉산림항공관리소(소장 방봉길)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와 산불 및 산악인명구조 등 각종 재난상황에 함께 노력하고 대처할 것을 다짐하는 MOU(상호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지난 2005년 양양산불로 천년고찰 낙산사가 소실됐고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는 등산객들로 인해 국립공원에서의 안전사고 발생률도 높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산림항관리소는 강원 영동 관할권역 내 위치한 2개의 국립공원사무소 중 지난 2009년 3월 경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2010년 시작과 함께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와 MOU를 체결했다.
오대산은 예부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세계적으로 희귀한 자연자원의 분포 서직지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Category Ⅱ로 인증됐고, 자장율사가 창건한 월정사, 6.25전쟁때 불타지 않은 유일한 절인 상원사 등 역사적,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전통사찰과 사적지가 위치해 있다. 또한, 8각9층석탑, 상원사 동종 등 중요 문화재를 비롯해 천년정도 수령의 전나무와 측백, 주목나무의 군락지로도 유명하다.
강릉산림항공관리소는 2008년 오대산 월정사에서 사찰문화재 보호를 위한 민ㆍ관 합동 산불진화훈련을 대대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이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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