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는 남강의 수질오염 방지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1월26일 하수관거 정비 2단계 임대형 민자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2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기존의 합류식 관거를 오수와 우수를 완전 분리해서 흐르게 하는 선진 미래형 도시기반시설 하수처리시설로서 남강의 수질을 개선해 맑고 깨끗한 물을 만들고 생활주변의 하수냄새와 정화조가 사라져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살고 싶은 녹색 환경도시 명품도시 진주를 만드는 기틀이 마련된다.
▲기공식 |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은 민간이 먼저 시설자금을 투입해 하수관거를 건설하고 시설을 준공 후에는 진주시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사업시행자가 진주시에 시설을 임대해 투입된 자금을 회수하며 20년간 민간이 시설을 운영하게 되는 BTL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 동안 노후된 하수관거 교체와 합류식 하수관거 지역에 지하 2미터 깊이로 오수관을 신설함으로써 폭우 시에는 시가지 저지대 침수를 방지하며 오염된 빗물과 오수가 남강으로 흘러드는 것을 차단해 남강 수질이 개선되고 하수처리장 효율이 나아지며 주택가 생활주변의 하수 악취냄새가 사라지고 가정 정화조 폐쇄 및 신설 건축물의 정화조 설치가 면제돼 정화조 청소 관리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2단계 사업이 준공되면 현재 공정 50%의 진척을 보이고 있는 1단계 사업 완료구역과 함께 모니터링 자동시스템을 구축해 하수관거를 유지 관리하게 된다.
이날 기공식에서 정영석 진주시장은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수질오염 예방과 정화조 폐쇄로 악취를 완전 없앨 수 있는 주민편익 증대를 위한 사업이므로 평생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약속하면서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도 특별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