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릉시는 2010년도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추진에 따른 공공청사 에너지사용 분야의 절감을 위해 ‘피부로 느끼는 에너지 超 절약 운영’ 을 올해 청사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시는 ‘2008년과 2009년도 에너지사용량 평균 대비 10% 절감’을 목표로 설정하고 청사의 실내온도를 동절기 18˚C 이하, 하절기 29˚C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식시간 및 퇴근시간 원격소등을 1일 6회 실시하고, 청사 가로등 격등제 운영을 기존 1/2에서 1/3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또 야근 직원용 스탠드 배부, 절전형 사무기기 보급, 승강기 운행시간 조정, PC 전원끄기 생활화, 청사내 무인자동판매기 근무 시간 외 전원차단 등 에너지 절약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청사내의 전력소비가 많은 기존 조명 1000여개를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고, 화장실 전원 자동 점·소등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각 부서별 사무실의 사무용기기의 대기전력을 줄이기 위해 이용하지 않는 심야시간대 전력을 차단해 전력의 손실을 최소화하기로 했으며, 효과가 있을 경우 산하 모든 기관에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동절기 청사실내온도 하향조정에 따라 내복 입기운동 전개 및 무릎담요 210개를 제작해 여직원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완공된 태양광발전소 운영으로 청사 전력소비량 350만㎾의 약 3%정도를 충당하고 있다”며 “전력절감은 물론 사무기기와 실내온도 조정운영 등 에너지절약 면에서 녹색도시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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