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는 사랑과행복나눔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서울시 저소득층 지원사업 ‘서울 희망드림 프로젝트’ 민간후원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협약식 행사는 1월 29일(금) 11시에 국민일보빌딩 그레이스홀(11층)에서 서울시장(오세훈)과 사랑과행복나눔재단 이사장(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이영훈), 신도 등이 함께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에 서울시와 공동협력을 펼쳐나갈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실천을 위해 2008년 설립한 이래, 정서적ㆍ경제적 지원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에 앞장서 온 여의도순복음교회 산하 재단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사랑과행복나눔재단에서는 이번에 그간의 부정기적인 지원에서 보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서울시 및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서울 희망드림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결정해 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이날 협약식에서 특히 저소득층 자립지원 및 가난 대물림 예방을 위한 ‘희망플러스통장’ 및 ‘꿈나래통장’ 사업에 정기적으로 지정 기탁하기로 결정해 향후 기부액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시의 공동협력 하에 전액 희망플러스통장 및 꿈나래통장 참가가구의 저축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에 활용된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조용기 목사는 “소외계층을 위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보다 근본적인 저소득층 지원책을 고민하면서 가난한 가정의 저축을 도와 꿈과 희망까지 적립해 주는 서울시의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의 취지에 공감해 공동협력과 후원을 결정했다”면서, “비록 작은 것이라도 나누면 미래에는 더 큰 나눔으로 돌아온다. 이번에 도와드리는 적은 액수가 앞으로는 또 다른 분들의 꿈을 위한 더 많은 저축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 체결 후 서울시장(오세훈)은 이영훈 담임목사의 초청에 따라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해 철야예배에 참석한 1만5천여 명의 신도 분들에게 저소득 시민의 자립을 위한 나눔활동에 동참하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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