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환경일보】고광춘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나비의 고장 함평에서 부녀자들이 한과 손질과 포장작업에 바쁜 손을 움직이고 있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완공돼 시설을 첫 가동하고 있는 함평군 해보면 산내리 ‘함평한과’에는 벌써부터 설 명절 선물용으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2010[1].1.27(함평한과)
‘함평한과’는 함평군 해보면 산내리 모평마을 주민들이 구성한 ‘모평골 한과 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하는 한과로 마을 주민들이 우렁이농법으로 직접 생산한 찹쌀을 주 원료로 만든 친환경 한과다. 또 무방부제 무색소로 제조될 뿐 아니라 백년초, 호박, 흑미가루, 뽕잎 등의 천연재료를 사용해 맛과 색깔을 낸 웰빙한과로 조청을 사용해 단맛이 덜하면서도 쫄깃한 맛은 강하고 담백해 어린이나 노년층의 간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마을 부녀회원들이 9년 여 동안 겨울철 농촌 일감갖기 일환으로 한과를 만들어온 노하우와 경험을 갖고 있어 고소한 맛과 품질이 월등하며 많은 단골 고객도 확보하고 있다.

 

모평골한과 영농조합법인 김혜자 대표는 “우리 농부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 생산한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전통한과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고품질의 친환경 한과”라면서 “올 설 명절에는 함평한과로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와 정성을 전달하면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물세트 가격은 종류와 중량에 따라 1만원~5만5000원까지이며, 주문 문의는 모평골한과 영농조합법인(☏011-644-423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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