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원도 동해안 6개 자치단체와 울진군이 손을 잡고 ‘관동별곡 8백리길 녹색문화관광 명소화 전략’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제2회 송강포럼 회장단 (회장 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 신년 이사회로, 송강포럼이 주최하고 (사)세계걷기운동본부에서 주관해 1월30일 오후4시 강릉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동해안 7개 자치단체장이 공동회장으로, 사무총장, 이사, 자문교수단 등 총 20여 명으로 구성된 회장단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박영주 강릉원주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등 자문교수단 및 송강포럼 이사진 6명의 주제발표가 있은 후, 관동별곡 8백리길 2010년 추진 프로젝트를 논의하게 된다.

 

주요 논의 사항은 관동8경 세계문화유산 등재 남북공동신청과, 제2회 관동별곡 8백리 세계슬로우걷기축제의 일정 및 추진방향, 북한의 금강산 삼일포 포함 문제 등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제2회 관동별곡 8백리 세계슬로우걷기축제는, 7월17일부터 8월25일까지 매주말 동해안 7개 시, 군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8월11일부터 15일까지는 울진 월송정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관동별곡 8백리 녹색 자전거축제’ 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서는 ‘송강정철 한글문학상’ 제정, 대학생 관동별곡 8백리 걷기행사, 송강문화제 개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동별곡 8백리 이정표 세우기 및 코스지도 제작, 제3회 송강포럼의 금강산 삼일포 개최 7개 자치단체 합동 홍보방안 등이 마련된다

 

이번 기회를 위해 경북 울진에서 강원 고성까지 7번국도를 따라 수려한 풍광과 다양한 스토리텔링이 있는 ‘관동별곡 8백리길’ 을 개발해, 새로운 문화콘텐츠의 옷을 입힌 관광상품개발로 동해안 7개 자치단체가 ‘저탄소 녹색관광 중심벨트’로 함께 도약하고 부각되는 공동브랜드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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