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진호 기자] 국회의사당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원스톱(One-Stop)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자센터’가 국회 헌정기념관 안에 새로이 들어선다.

 

 국회는 건립된 지 10여년이 지난 헌정기념관을 리모델링해 현대적 감각에 맞는 최신 전시시설과 편의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국회방문자센터’를 설치해 국회 관람 예약에서 관람에 이르기까지 모두 ‘방문자센터’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 국회 본회의장 참관과 헌정기념관 관람으로 이원화된 기존의 관람체계를 일원화했다.

 

 방문자센터 내에는 기존의 헌정전시관 및 국민이 직접 입법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의정체험관 외에 새로이 국회의장관, 의회가 배출한 대통령관, 어린이체험관, 홍보영상관, 식당, 카페테리아, 기념품점 등을 마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회를 찾아오는 국민들이 즐겁고 편안하며 유익한 방문이 될 수 있도록 전문 안내 요원을 배치하고, 드넓은 국회의사당 구석구석을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기자동차를 운행하는 한편 국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열린국회 구현을 목적으로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안에 80㎡ 규모의 ‘국회알림마당’을 설치ㆍ개관한다.

 

 ‘국회알림마당’에서는 예산 및 정책자료 등 국회에서 발간하는 다양한 분야의 간행물 및 홍보물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회도서관이 구축한 원문DB검색 시스템을 구현해 원문검색 및 출력이 가능한 정보검색코너와 국회관련 기념품 코너 등을 마련, 시민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는 문화ㆍ휴게 공간으로 꾸며진다.

 

 국회방문자센터 및 국회알림마당은 2월 1일 문을 열어 약 2주일간의 시범운영을 거친 후 2월 18일 개관식과 함께 공식 운영에 들어가는데 개관식은 여러 계층이 소통하는 유쾌한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전직 국회의장 등 국회 관련 주요 인사뿐만 아니라 국회 홈페이지를 통한 국민들의 참여신청과 함께 다문화 가정 및 학생들도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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