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이 공동으로 추진한 ‘제4회 편의시설 문화예술대회’ 시상식이 1월 29(금) 충무아트홀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데 글짓기, 그림(포스터), 발명아이디어, 웅변 4분야에서 총 115명(초등부 37명, 중등부 37명, 고등부 37명, 지도자 4명)이 수상을 한다.

 

 ‘장애인을 위한 정보 안내 단말기’를 출품한 오택범(보성고 2)군이 발명아이디어 고등부 시장상을, 문화센터에 예쁜 글씨를 엄마와 함께 배우러 다니며, 회전문과 미닫이 문의 이용과 식당에서 장애인을 도와 식판 날라 주는 글(제목: 문)을 쓴 안수영(덕은초 3)양이 글짓기 초등부 시장상 수상 등을 하며, 웅변은 접수기간 중 원고 제출을 받고 대회 당일 발표 후에 선정할 예정이다.

 

 4회째를 맞이하는 문화예술대회는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장애물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초ㆍ중ㆍ고등학생들에 대한 편의시설의 필요성에 대한 개념 정립 및 이를 이용하는 장애인(인구의 3.6%)뿐 만 아니라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ㆍ어린이ㆍ영유아동반자 등 교통약자(인구의 26.4%)를 위해 장애물 없는 이동권 편의증진에 대한 이해를 촉진함으로써, 이들 편의시설에 대한 무분별한 이용 및 훼손을 방지하도록 홍보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 함께하는 밝은 세상’을 정립하도록 유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간 경과를 보면 2009년 9월 1일~12월 31일 기간 중 348명이 접수(글짓기 82, 발명아이디어 204, 그림 33, 웅변 29)했는데 문화예술대회 개최로 인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관심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는 편의시설의 문제점을 개선해 바른 이용과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끼지 않는 장애물없는 도시환경 서울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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