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환경일보】장옥동 기자 = 군산시가 중소사업장의 보일러 버너를 친환경 저(低)녹스(NOx) 버너로 교체 권장하고 그 비용의 70%를 지원해준다.

 

시는 사업비 총 2억4000여만원을 투입해 중소사업장, 업무·상업용 건물, 공동주택 등에 용량별 대당 420만원에서 최대 21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저 녹스 버너란 연소 시 보일러 내의 화염온도 및 산소농도를 조절해 연소가스 체류시간을 단축하고 질소산화물(NOX)의 발생을 억제시키는 버너로, 일반 버너에 비해 연료비도 절감되고 질소산화물 배출을 30%~50%까지 저감시킬 수 있으며 기후변화 물질인 이산화탄소(CO2)의 배출도 감소시키는 고효율 버너다. 호흡기 질환, 광화학스모그, 식물성장 저해 등의 유발 오염물질을 줄이는 데에도 큰 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 “연료비도 절감되고 대기오염물질도 효과적으로 줄어드는 저녹스 버너의 설치비 지원으로 재정여건이 어려운 중소사업장과 공동주택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기환경을 위하는 이번 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지원을 받고자 희망하는 사업장은 신청서식을 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오는 2월19일까지 환경위생과(☏063-450-4332)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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