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환경일보】김석화 기자 = 강원도 홍천군은 군의 자랑인 청정1급수 홍천강에서 어릴 적에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보았던 겨울놀이를 통하여 아련한 겨울의 추억을 제공하고자 ‘2010 홍천강 겨울 한마당잔치’를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홍천강얼음축제[1].
▲꽁꽁 얼은 얼음 위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기세요!
이번 행사는 (사)홍천군 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축제행사로서 이번 시즌에는 홍천읍내에 위치한 화양교와 남산교사이 홍천강 구간에서 성대하게 치루어 질 예정이다.

 

특히, 군에 따르면 올해 홍천강 겨울 한마당잔치에는 각종 다양한 겨울 레포츠 프로그램으로 꾸려, 그 어느해보다도 뜻 깊고, 유익한 축제로 치룰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먼저, (사)홍천군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홍천군생활체육회와 홍천군축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회 홍천강 얼음축구대회가 총상금 6백만원을 내걸고 6일과 7일 이틀 동안 홍천강 전용경기장에서 치루어진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얼음축구대회는 일반부 우승팀에는 50만원, 준우승팀에는 30만원, 공동 3위팀에게는 각각 1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는 등 총 6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참가팀 구성은 일반부 관내, 관외 남∙여(여자학생부 포함)팀과 관내 군인부, 남자학생부팀으로, 각각 구분되어 치루어질 계획이다.

 

또한 제2회 전국 얼음줄다리기대회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홍천강 얼음줄다리기장에서 열린다.

3전2선승제 방식으로 치루어지는 이번대회에는 일반부, 여자부, 군인부, 남·여학생부팀으로 구분되며, 총시상금은 1천2백7십만원으로서 일반부 우승1백5십만원, 여자부우승 1백만원, 군인부 우승 1백만원, 남·여학생부 우승팀에게 각각 1백만원의 상금이 시상될 예정이다.

 

또, 2010 홍천강 희망 연날리기대회가 6일 하루동안 홍천강에서 총상금1백8십만원을 내걸고 창작연날리기, 방패연 소형 끊어먹기, 전통연 시연대회도 열려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밖에 읍∙면대항 남·여얼음축구대회, 인간컬링, 윷놀이 대회 등에도 각각 푸짐한 상금과 상장이 준비되어 있어 그 어느해보다도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축제 체험행사로 눈썰매·얼음썰매 타기, 스케이트·얼음미끄럼틀 타기, 모닥불피우기, 팽이치기, 비석치기, 윷놀이 등의 다양한 겨울 눈·얼음·민속놀이체험행사를 운영하여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깨끗한 홍천강에서의 아름다운 겨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한편 축제 관계자는 “ 지난 2008년도부터 개최되고있는 ‘홍천강 겨울 한마당 잔치’가 해가 갈수록 군민과 외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군 축제위원회에서는 행사에 참가하는 지역주민과 외지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익도모를 위해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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