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2009년산 쌀에 대한 ‘변동직불금’을 80kg 당 1만2028원, 1ha 당 73만3708원으로 결정·고시한다고 밝혔다.

 

변동직불금 지급 예정액 5971억원과 지난 해 지급한 고정직불금 6328억원을 합하면 2009년산 쌀직불금은 총 1조2299억원이다. 2009년산 수확기 평균 쌀값이 80kg 당 14만2360원으로 조사됨에 따라 변동직불금은 80kg 당 1만2028원, 1ha 당 73만3708원으로 결정됐으며, 지급대상자는 81만5000명, 지급면적은 81만4000ha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9년도 쌀 생산 농업인의 쌀 80kg 당 조수입은 16만5924원으로써 평균 쌀값 14만2360원과 고정직불금 1만1536원, 변동직불금 1만2028원을 모두 합한 액수이며, 이는 목표가격 대비 97.6%이며, 쌀 80kg으로 환산한 2009년산 쌀직불금은 2만3564원으로, 지난 해(1만1475원)보다 1만2089원 증가해 쌀 생산 농업인들의 소득보전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아울러 변동직접지불금 지급은 전년도까지는 통상 3월에 지급했으나, 금년도는 설이 2월 중순에 있어 농업인의 설 자금 수요를 고려해 총 지급액의 절반은 설 전에 농업인에게 지급하고, 나머지는 종전처럼 3월경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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