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에서는 지속되는 동해안지역의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 지난 2월1일 영해면 소재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2010년 봄철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직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산림보호 감시원, 기능인 영림단 등 232명이 참석해 ‘산림피해 최소화’를 위한 결의를 다짐하고, 산불예방 및 진화요령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강사를 초빙해 산림 내 각종 안전사고 사례와 예방대책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월30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ㆍ운영하고 관내 산불감시탑, 감시초소 및 산불취약지역 117개소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해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또한  이날 발대식을 가진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신체 건장한 청ㆍ장년으로 구성되고 산불전문교육을 이수한 자들로 3개조로 편성돼 산불발생 즉시 현장에 투입돼 초기 산불을 진압하고 뒷불감시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영덕국유림관리소장은 발대식에서 최근 동해연안 지역 일대에 강한 바람과 건조한 기후로 건조주의보가 지속 발령되는 가운데 산불이 빈번이 발생, 소중한 우리 산림이 소실돼 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으니 진화대원ㆍ감시원 모두가 철저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초동진화로 산림피해 최소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를 했다.


entlr3@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