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김충곤)은 1월27일 한국해양연구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해양심층수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본 검사기관은 ‘해양심층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시행규칙 제23조 제1항과, ‘해양심층수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업무처리규정’ 제9조 제3항에 따라 해양심층수 전문연구기관으로 등록됐다. 

 

 해양심층수 수질검사기관은 동 법령에서 정한 기본항목(수온, 염분, 수소이온 농도, 대장균군), 영양염류(질산질소, 인산인, 규산규소), 주요원소(나트륨, 마그네슘, 칼슘, 칼륨) 및 유해영향 물질, 방사능(카드뮴, 구리, 납, 수은, 137Cs, 90Sr, 삼중수소) 등 18개 항목에 대해 심층수 분석 인증 절차에 따라 심층수를 인증하게 된다.

 

 해양심층수는 미래가능성이 충분한 산업분야이며, 해양심층수 산업분야의 시장성장 가능성 역시 충분히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인류의 미래는 인구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식수, 식량, 에너지 자원의 부족과 그 소모에 따른 환경오염이라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대체자원의 일환으로 순환 재생형 자원인 해양심층수가 산업화에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자원 고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용자원의 적극적 개발과 효율적 이용이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온 수질검사 관련 예산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나 기관 등이 의뢰하는 검사 시행도 가능해, 취수해역의 심층수 수질환경 모니터링과 취수되는 심층수의 수질검사를 통한 해양심층수의 수질안전성을 확보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청정 해양 신산업이 창출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는 해양심층수 수질검사기관으로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는 해양심층수라는 새로운 수자원을 이용ㆍ활용할 수 있도록 심층수 수질검사에 공정성과 신뢰성 확립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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